[보쿠아카] 열대야 _ HQ ver.

조각글 / 한여름밤의 만남 / 학교 백일장

또륵. 땀방울이 턱 끝을 적시고 떨어졌다. 한여름의 더위는 밤이 되어도 변함이 없었다. 아카아시는 부채질하던 손을 멈추곤 중얼거렸다. 밖에나 나갈까.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이었다. 밤하늘은 높고도 청명했다. 저 멀리 떠 있는 밝은 달의 조각이 부서져 눈가에서 녹아내렸다. 열기를 품은 바람이 목덜미를 간지럽혔다. 뭐, 이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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